김종훈 “자국 일부 주권적이익 협상의해 양보”
2012.02.14
10:42
김종훈 전 FTA(한미자유무역협정) 한국 측 수석 대표는 14일 “국제통상교섭에 있어서 서로 다른 국가의 법에 따른 자국의 일부 주권적 이익은 협상에 의해 양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한미FTA ISD조항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반대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ISD조항은 지난 1967년 147개국이 가입하여 발효한 이래 현재 세계 145개국이 가입해있으며 도중에 탈퇴 한 파라과이 등 2개국은 “우리가 기피해야 될 외교 모델이지 결코 추종할 수 없는 모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스 포럼(회장 김성은)에 참석하여 가진 약1시간에 걸친 한미FTA 관련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한미FTA 관련한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정대 기자
2012.02.14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