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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6-10-26
AM 7:00 ~ 9:00
서울 팔래스 호텔, 로얄 볼룸
김성은
교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지난 8월 25일 개최된 제 28차 포럼에 100여명의 회원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기업가로서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을 주제로 특강을 하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가 우리 부모로부터 받았던 조국보다 더 발전된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불려주는 일에 기업가로서 앞장서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40대 중반에 5천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망하지 않으려고 죽도록 노력했고, 자리가 잡히고는 자선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다음 세대에서 성공 신화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는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국가 경제가 어려운데, 나를 내려놓고 우리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 국민이 같이 뛰어서 잘 살기 위한 10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피력했습니다.


2013년 맥킨지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서서히 뜨거워지는 불 속의 개구리로 묘사하며 기적은 멈췄다고 했습니다. 이달 28일 발표된 WEF(세계경제포럼)의 '2016~2017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 (The Global Com - petitiveness Report 2016~2017)'에 따르면 지난해 와 같이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톱3를 차지했으며, 우리 나라는 138개국 중 26위였습니다. 2007년 11위에서 추락한 후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나아졌다는 노동시장 효율성과 금융시장 성숙도가 각각 7위 와 80위 입니다. 세부평가항목 중 노사관계는 135위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올해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회계 감사분야는 61개 평가 대상국 중 꼴찌입니다.


지난 초대의 글에서 청년 중 60%가 비경제활동 중이라는 통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청년들에겐 신의 직장이지만, 노 동계의 추투는 여전합니다. 특허침해 승소율이 25~30%이며 평균 배상액이 약 5,000만원 이라는 후진적 법적기술 보호 시스템 속에서 M&A 활성화는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동북아 금융허브를 외친 지 수십년이지만, 최악의 기업 회계와 감사시스템에서 자본시장이 활성화될 리가 만무합니다.


북한이 핵폭탄 시험을 지속하고 있지만 우리가 부감하게 살아가고 있듯이, 우리 경제가 위축되고 있지만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처럼 극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더 추락해서 바닥을 쳐야 정신을 차릴 거라는 자조적 비판을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그간 경제위기 때마다 우리를 견인해 주었던 중국이 이제 역습을 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겁니다. 동화처럼 뜨거운 불의 개구리가 왕자로 바뀌게 하는 매직 단어가 통일이라며 통일이 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Korea Discount를 넘어 Korea Distust로 가지 않도록 우리경제의 노동, 기술, 자본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WEF는 우리나라를 금융 후진국'으로 평가했습니다. 우간다, 캄보디아보다도 뒤진 등수를 주었습니다. 금융부문 세부 항목을 보면 대출의 용이성 (32위), 밴처자본의 이용가능성 (76), 증권거래 관련 규제 (71위)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낳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국제 시장의 따가운 시각을 직시하기 보다는 평가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셨습니다. 이번 제 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는 전국은행연합회의 하영 구 회장을 모시고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듣습니다. 2014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하영구 회장은 은행권 최초 40대 은행장, 한국씨티은행 초대 은행장, 국내 최장수 은행장 등 '최초' '초대' '최장'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최근 성과연봉제를 둘러싸고 금융기관은 물론 각종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치 논란과 야권의 금융연대 속에서 하영구 회장은 "평균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 상승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에 평생을 바쳐온 하영 구회장이야말로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진솔한 비판과 명철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그루이며, 선진 금융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혜안을 갖은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28차 포럼에서 하명구회장께서 캄보디아와 우간다보다 못한 후진성을 개선하기 위한 신랄한 자성과 구체적인 대책을 명랑의 이순신장군처럼 외쳐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회원 여러 분들께서 바쁘시겠지만 참석해 주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세계인이 신뢰하는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갈 각 영역의 모피니언 리더들이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대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경륜과 지혜를 나누며,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2016년 10월 3일

글로벌 리더스 포럼 회장 김 성 은 (경희대 교수)


연사소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2014~ 제12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2004~ 2014 한국씨티은행장 및 회장

- 2001 ~ 2014 한미은행 은행장

- 2012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프로그램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과제"

시간 목차 내용
7:00 ~ 7:30 개회인사 및 개회사 회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 사회자 권해숙 교수
7:30 ~ 8:30 특강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8:30 ~ 9:00 Q&A 자유토론 및 차기 포럼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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