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성은입니다.
그 동안 주변의 많은 독려에도 불구하고 망설여 왔던 "글로벌 리더스 포럼" 을 올해 안에 출범시키자 합니다. 이에 지금까지 관심과 후원의 뜻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지인 분들을 모시고 포럼의 취지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을 내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보통신 혁명과 글로벌화로 세계시장은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조되는 경쟁과 불확실성으로 누구나 할 것 없이 방향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혼돈과 혼란으로 점철된 자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중추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아젠다와 그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국익과 국민의 행복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대한민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60년 간 정부주도의 산업정책에 따라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다져왔고, 세계7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경제수준 향상과 뜨거운 교육열이 합쳐져서 대학진학률이 80%로 높아졌고, 고학력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사회적인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높은 청년실업률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나, 분단국가로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분노로 변해가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약자를 포용하고 재기를 도와 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빨리 구축되어야 하며, 약자에게도 성취와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국가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복지사회 구축이 국가의 궁극적인 목적이기는 하나, 복지의 규모와 적용대상, 그리고 도입속도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협의와 조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선진사회로 발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빈자가 행복한 복지사회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부자도 행복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복지국가로의 발전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살아나야 진정한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의 조건이 성숙되어야 합니다.
첫째, 국가시스템이 선진국수준으로 조정되어야 합니다.
둘째, 구축된 국가시스템이 투명하게 작동되어야 합니다.
- 셋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국가투명성지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국민의 시각이 세계를 향해야 합니다.
다섯째, 국제사회에 참여를 적극 확대하여야 합니다.
즉, 선진국수준으로 구축된 국가시스템이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적용되어 국가 구성원간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하며, 국민이 세계를 향한 시각을 갖고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앞으로 글로벌 리더스 포럼" 은 정부 및 국제기구. 업계, 학계, NGO 등에서 존경 받는 리더들을 모시고, 국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국가가 되기 위한 정책대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복지국가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국내의 모든 계층에 희망이 살아나고, 세계각국에 우리의 희망이 전파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2011.12. 01
김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