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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스 포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논하다

2015.02.24
16:08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현 주소와 가야할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성은재단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주최한 ‘제20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현 주소와 가야할 길’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의원을 비롯해 안효대 국회의원·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현 주소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1077년 의료보험이 처음 시작될 때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맞춰 시작된 건강보험이 38년째 그 틀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됨으로 인해 많은 부작용들이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비현실적인 건강보험수가 때문에 의료산업의 중심역할을 해야 하는 인력들이 생존을 위한 돈벌이에 내몰리고 있어 의료산업 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으므로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건강보험제도의 개혁이 매우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포럼의 회장인 김성은 경희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인 빈곤률이 꼴찌로 이는 엄청난 사회적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면서 “세계최고의 공적의료체제라는 자부심과 달리 환자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가의료보험의 대대적인 개혁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격월로 개최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넘어 국가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소통을 통해 통합된 대한민국,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자 설립됐다.  


김지혜 기자 / affinity@asiatoday.co.kr 

2015.02.24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