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재단 포럼’ 찾은 류길재 통일장관, 무슨 말 했나?
성은재단(이사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주최한 제15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열렸다.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이성출 예비역장군, 고승덕 드림파머스 대표, 김상조 교수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류 장관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위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통일에 대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치·경제·군사와 같은 거대 담론 위주의 통일 논의 보다는 지난 120여년 간 민족 구성원이 겪은 실존적인 아픔과 비극을 녹여내는 스토리의 통일, 우리 사회 자신의 변화와 혁신에서 시작해야 한다. 북한과 이웃나라를 아우르는 열림·울림·어울림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의 회장인 김성은 경희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저성장의 늪에서 깊이 빠져있는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민족인 북한주민의 고통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고구려의 후예로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진입로를 확보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통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각 영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공의를 실천하고 대국민 소통에 앞장서는 합력의 장이 되고자 설립되었으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살아나야 진정한 복지사회가 구축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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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