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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4-08-26
AM 7:00 ~ 9:00
포럼 사진






제18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4-08-26
AM 7:00 ~ 9:00
회장 인사말 촬영 : 장희승 다쯔 팀장


제18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4-08-26
AM 7:00 ~ 9:00
포럼 특강 "창조경제와 제2의 벤처붐" 강사 : 이민화 (KAIST 교수)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의 덫을 지나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효율경제(Fast Follower) 모델에서 창조경제(First Mover) 모델로 우리 사회 전반이 옮겨갈 필요가 있다. 효율경제는 대기업 중심이고 원가 중심 전략이며, ‘실패는 나쁜 것’이라는 사고틀을 가진다. 반면 창조경제는 상생생태계에 기반하며, 가치 중심 전략이고, ‘실패는 혁신의 바탕’이라는 인식틀을 갖는다.


창조경제는 융합이 아니라 융합이 쉬워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메타기술과 혁신생태계로 다리를 놓아 들끓는 창조성이 혁신의 결과물로 연결되도록 하며, 개방 플랫폼을 통해 거친 시장경쟁의 바다를 지나 합리적 혁신의 항구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 작은 규모일수록 혁신역량이 뛰어나고, 큰 규모일수록 시장역량이 우세한데, 창조경제는 복합적인 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크면서도 작아야 한다’는 패러독스를 극복하고자 한다.


창조경제의 8대전략은 혁신, 효율, 공정, 사회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 두 개의 축을 가진다. 먼저 벤처창업만이 아니라 사내기업가도 혁신의 주요축으로 상정된다. Open innovation과 Open platform이 효율의 축을 감당하며, 이 둘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혁신시장과 경제민주화라는 공정의 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것의 기반동력은 사회가 수행하는 문화혁신과 교육혁신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답이 없는 교육을 추구해 가는 것으로 대표된다.


지난 2000년 이스라엘이 부러워할 정도로 만개했던 한국 벤처 생태계의 네 기둥은 독립된 코스닥 시장과 벤처인증제, 주식옵션, 기술거래소였다. 그동안 기업사냥꾼들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일반적인 벤처사업가 모두에게로 돌려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 새롭게 무늬만 벤처인 상황을 접고, 고기술·고위험·고수익·고성장·고고용창출이라는 본연의 벤처들로 제2의 붐을 일구어내자면, 기존의 네 기둥을 본래 모습대로 잘 되살리고, 그에 더하여 창업자 연대보증 문제 해소, 크라우드 펀딩, 기업가정신교육이라는 3대 보완정책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


R&D 성공율이 98%인 나라는 R&D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답이 주어지지 않은 길을 가려하면 실패를 겪어볼 수밖에 없다. 진정한 혁신형 벤처를 마이크로 엔젤을 통해 펀딩하고, 사전규제 중심에서 사후징벌 중심으로 각도를 옮기며, 시스템 구축을 우선시해 간다면, 재도약한 나스닥과 같이 한국의 벤처에도 새로운 봄이 찾아올 것이다. 아니 와야만 한다.


요약정리: 강수정 Salt&Light 대표


제18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4-08-26
AM 7:00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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