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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3-08-20
AM 7:00 ~ 9:00
포럼 사진






제13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3-08-20
AM 7:00 ~ 9:00
회장 인사말 촬영 : 장희승 다쯔 팀장


제13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13-08-20
AM 7:00 ~ 9:00
포럼 특강 "에너지, 환경, 정보를 일체화한 대한민국 차세대 SOC" 강사 : 오경환 연세대 물리학교수



강의요약


“에너지, 환경, 정보를 일체화한 대한민국 차세대 SOC”


연결망을 활용해야만 하는 한국

남한은 북한에 의해 대륙로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으로는 섬과 같다. 섬은 주변국가와 긴밀하게 연결망을 구축해서 서로 필요한 물자를 원활하게 주고 받아야 살 수 있다. IT 강국을 자처하지만, 전 세계 광케이블 구축상황을 보면 미국에서 알래스카를 통해 아시아로 연결된 광케이블에서 아시아 허브는 동경과 홍콩이다. 만에 하나 일본이 광케이블을 차단한다면, 중국과 러시아 쪽의 케이블을 통해야지만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4에서 6세기 신라의 상황이 지금 남한의 상황과 비슷하다. 고구려와 백제에 의해 대륙로를 차단당한 신라는 적극적인 외교술로 연결망을 구축하여 강하고 장수하는 국가를 건설했다. 신라처럼 우리도 세계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특히, 에너지에 관하여 그 필요는 절실하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망 구축노력

일본은 2030년 경 현재의 전력발생량을 초과하여 전력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게다가 모바일기기와 인터넷망 사용에 필요한 전력량이 자꾸 커지면서 에너지원 확보는 전 세계적인 핫이슈로 등장하였다. 1968년 인류의 우선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발족된 the Club of Rome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에너지 분배 문제를 매우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다. 현재 TREC(Trans-Mediterranean Renewable Energy Cooperation), UGE(Urban Green Energy) 등의 지역적 국가연합체가 에너지 분배망을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상당히 많은 지역에서 분배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세계의 반이 낮일 동안 다른 반은 밤이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분배망이 구축된다면, 24시간 생산되는 에너지의 반을 반대편 세계로 분배하여 부족하지 않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맹점과 나아가야 할 바

2008년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서>를 보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만을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섬과 같은 지정학적 위치에서 70년을 보낸 까닭인지,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국가간 연결망을 통한 에너지 분배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미국 민주당은 정당 의제발표문에서 Smart Grid(전국적 에너지 분배망) 건설을 탄두핵미사일 개발 대신 실행해야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도 40년 전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물류망을 만들어 산업화를 이룬 것처럼, 20년 전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하여 정보화를 이룬 것처럼, 에너지분배망을 설립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한다. 화석연료문제를 화석적 사고방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한, 중, 일, 러, 북한을 포함한 극동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한다.

Where there is no vision, people perish. (Psalm 19:18)


요약정리: 강수정 Salt&Light 대표